| 장벽 허물고 비전 제시…빛가람 미래 그린다 한전, 소통문화 조성·지역인재 양성 앞장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
| 2015년 11월 26일(목) 20:09 |
한전은 25일 본사 한빛홀에서 전남외국어고등학교 등 11개 인근 고등학생 1천여명을 초청, 빛가람 1주년 기념 ‘청춘 비전스케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나가야 할 지역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관내 학교들과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한전은 이날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릴레이 강연 및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이 비전을 수립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혜와 노하우를 전했다.
수능시험이 끝난 고3 학생들과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흥미진진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진행돼 매우 유익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전의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개와 미래 전기에너지산업에 관련된 진로체험 강의를 시작으로 前 싱가포르 시티은행 부사장 출신 송희열 대표가 ‘글로벌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쌓아야 할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한국취업신문 김병옥 대표가 ‘청춘들이 멋지게 성장하는 데 필요한 3가지 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임규현 학생(전남외고 1학년)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에 가서 불어를 전공하고 관련분야로 취업하고 싶다”면서 오늘 강연이 전문분야에 계시는 분들이 진로에 도움이되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은 성공적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급, 소외계층 학생 방과후 학습지원, 본사 인근 학생 대상 진로체험을 위한 사옥 견학 등의 빛가람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한전은 또 전력그룹사간 장벽을 제거, 협업체제 정착을 통한 정부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정부 3.0’ 확산에 나섰다.
한전은 26일 국민대통합위원회와 공동으로 발전회사 등 전력그룹사간 갈등관리 협업체제 정착 및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2015 전력그룹 갈등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업체제 정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한전·한수원 및 5개 발전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와 한국가스공사·한국해상풍력 등 에너지공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의 갈등관리 주요정책과 함께 북안산 송·변전시설 건설 갈등 해소 사례 등 참여 회사별 갈등해소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
한전과 국민대통합위는 지난 2014년 6월 국가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10개 공공기관과 ‘공공기관의 실효적 갈등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갈등 예방과 해소책을 강구했다.
당시 한전 등 10개 기관은 실효적 갈등관리를 위한 직원 역량강화, 관련조직 구축, 현안해소를 위한 전문가 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추진 중에 있다. 10개 기관은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마사회, 한국남동·서부·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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