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골목 매력 담은 책보따리 나왔다 제5기 문화관광탐험대 ‘광주견문록’ 발간…4일 기념식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12월 01일(화) 18:18

광주 골목 곳곳의 매력을 담은 문화관광탐험대의 다섯 번째 ‘광주견문록’이 나왔다.

문화관광탐험대는 광주문화재단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시민 자원 활동가 모임으로, 이들은 해마다 광주 곳곳을 누비며 숨겨진 광주의 매력을 발굴해왔다. 올해의 제5기 문화관광탐험대는 탐험대원 총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매주 광주의 명인·명소·명품을 발굴해왔다. 탐험대원은 그래픽디자이너, 지하철역장, 개인택시기사, 전통시장 아나운서, 숲해설가, 방송작가 출신 등 다양한 직업과 이력을 지닌 시민들로 이뤄졌다.

이번 광주견문록은 제5기 문화관광탐험대의 열정과 헌신이 담긴 결과물이다. 이번 책자에는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담긴 장소와 인물 등 총 52가지 이야기가 7개의 장으로 나뉘어 실렸다.

‘우리도시 광주의 문화와 삶을 만나다’ 코너에선 꼭 한번 가봐야 할 문화공간과 예술인의 삶을 담았고, ‘물길 따라 광주를 걷다’ 부문에서는 배를 타고 오갔던 옛 광주의 장소와 이야기를 담았다. 또 ‘무작정 시간여행,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오래된 도시에서의 서정적 기억을 떠올려 기술했다.

‘세월 따라 뜨는 역 지는 역’은 호남선 KTX개통과 함께 엇갈린 운명에 놓인 철도역 이야기가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정보들을 ‘박물관, 그 공간과 시간의 탐험’에 실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