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학교폭력 피해 올해 2천200여건 1차 1천252명·2차 1천15명 “피해봤다” 응답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
| 2015년 12월 01일(화)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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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초·중·고생(초등4-고2)을 대상으로 한 1·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1차(3-4월, 15만2천844명) 1천252명(0.8%), 2차(9-10월, 13만2천960명) 1천15명(0.76%) 등 총 2천267명(연인원)이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2013년 1차 3천354명(2.5%), 2013년 2차 2천845명(2.2%), 2014년 1차 2천51명(1.5%), 2014년 2차 1천552명(1.1%) 등으로 매년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3년 6천199건과 비교할 때 올해 피해 응답 사례 수는 1/3 이상 급감했다.
올해 학교단위 별 학교폭력 피해 응답 사례 수는 ▲초등학교 1차 647명(피해 응답률 1.5%)·2차 483명(1.11%) ▲중학교 1차 368명(0.7%)·2차 320명(0.62%) ▲고등학교 1차 232명(0.4%)·2차 210명(0.56%) 등이다.
중복 응답을 포함한 유형별 피해는 ‘언어폭력’이 750건(35.52%)으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따돌림’이 352건(16.6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피해 응답이 아닌 학교폭력 심의를 기준으로 총 664건의 학교폭력 중 폭력이 402건(60.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명예훼손 57건(14.1%), 공갈죄 47건(11.6%), 정보통신 폭력 40건(9.9%), 협박건수 36건(8.9%), 상해 21건(5.2%), 따돌림 19건(4.7%), 강제심부름 16건(3.9%) 등의 순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 계획과 초등생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조사 대상 390만명 가운데 0.9%인 3만4천명이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폭력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이 3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6.9%), 신체폭행(11.8%), 스토킹(11.0%), 사이버괴롭힘(9.7%), 금품갈취(7.1%) 등의 순이다.
학교폭력이 가장 자주 일어나는 시간은 쉬는 시간(43.2%), 하교 이후(14.2%), 점심 시간(9.1%) 등의 순이었고 피해 장소는 교실 안(48.2%)이나 복도(10.3%) 등 ‘학교 안’ 공간의 비중이 높았다.
학교 밖에서는 사이버공간(6.7%)이나 놀이터(3.6%)에서 폭력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매년 3-4월과 9-10월 두 차례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2차 조사는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전국 초등생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421만명 중 94.6%인 390만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별 학교폭력 실태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