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골프웨어, 트렌디를 쏘다 염해숙 |
| 2016년 03월 06일(일) 1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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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여성의 골프웨어는 어떨까? 상당 수 브랜드 매장에 고객들은 70-80%가 여성이라고 한다. 이에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적으로 골프웨어 여성 브랜드들이 라인을 확대하여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여성들이 자신의 옷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특히 중장년층 여성고객들은 남편의 골프웨어까지 구매하기에 브랜드와 유통업계에서도 그와 연계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시도한다고 한다.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 골프웨어를 찾는 고객들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보편화되어 있는 골프웨어지만 상품을 계절에 맞게 화려한 컬러를 활용하고 캐릭터 플레이와 같은 방법으로 트렌디한 디자인을 개발하여 여심을 잡겠다고 한다.
패션전문매체에 의하면 신세계 백화점의 ‘마크앤로나’는 여성 상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번 시즌 전체 70%로 확대했다고 한다. 지난 해 남녀 상품 비중은 6:4였다고 한다. 그러나 금년에는 7.5:2.5로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여성 골프웨어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문양을 해골 무늬와 같은 유니크한 패턴의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다. ‘팬텀 골프&스포츠’는 재작년부터 여성라인의 비중을 매 시즌 2-3%씩 늘려 전체 55%까지 키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여성 고객층이 선호하는 레몬, 하트 등의 문양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을 섹션별로 제안하는 브랜드도 있다. 여성 고객층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한 디자인을 더욱 전문성 있게 구성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까스텔 바작’과 ‘와이드 앵글’은 여성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와이드 앵글의 전속모델인 김사랑을 통해 주력 상품의 노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작년 하반기 전체 판매량 1위 상품으로 꼽힌 부클 민소매 풀오버도 광고에서 김사랑이 착용하고 나와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패션그룹 형지의 ‘까스텔 바작’은 이미 여성 고객이 90%에 달할 정도록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올해는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기용하고 스타일리쉬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까스텔바작’의 변신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대자연의 품 속에서 하늘을 향해, 자유를 향해 샷을 멋있게 날릴 여성 골퍼들의 활기찬 움직임이 기대된다.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에 맞춰 골프웨어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끊임없는 연구도 덩달아 치밀해질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