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타워에 내년 3월 모노레일 들어선다 한국모노레일과 업무협약 530m 구간 80억원 투입 완도=윤보현 기자

2016년 03월 15일(화) 19:29

완도타워에 내년 3월 모노레일이 들어설 전망이다. 완도군은 지난 14일 한국모노레일㈜과 ‘완도타워 모노레일 민간투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을 통해 신우철 완도군수와 황무영 한국모노레일㈜ 대표는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모노레일㈜은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다도해일출공원 입구부터 완도타워 근처까지 530m 구간에 전기식 모노레일카를 설치하게 된다.

완도군은 토지사용 승락 등 행·재정 지원을 포함한 제반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완도타워 모노레일카는 내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내년 3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완도군은 새로운 관광시설 기반 확보와 함께 완도타워 접근성이 개선돼 청산도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을 완도타워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