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감자 수확 농촌 일손돕기 보성=임병언 기자

2016년 05월 29일(일) 18:56

보성군은 지난 27일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실과소장, NH농협 보성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 감자수확을 도왔다. /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지난 27일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농촌 인력의 고령화·부녀화로 감자 수확이 어려운 농가의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29일 보성군에 따르면 감자 주산지인 회천면 일원 5천㎡ 감자밭에서 이용부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실과소장과 직원, NH농협은행 보성군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닐제거, 감자줍기, 운반 등 감자 수확작업을 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후덥지근한 날씨로 구슬땀을 흘리며 어려운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해 현장에서 농민들과 소통하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피부로 느꼈다.

이번 감자수확 일손돕기 추진으로 수미 감자 20㎏들이 200박스를 수확했으며, 1상자 당 2만5천원씩 500만원의 농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에서는 모내기, 맥류·매실·감자 수확 등으로 평소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각 봉사단체, 기관단체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