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발전·정권교체·민생 화두 ‘섬기는 정치’ 힘쓰겠다” ●광주·전남 의원들 각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
| 2016년 05월 29일(일) 20:20 |
광주의 경우 8명 전원이, 전남에서는 의원 10명 가운데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을 빼면 모두 국민의당 소속으로, 대부분이 야권 의원인 만큼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도 강했다. 지역 의원들은 등원 포부와 의정 활동 계획을 밝히며 ‘정권교체’, ‘민생’ 등을 화두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할 것을 약속하고, 다짐했다.
광주 최다선인 6선 국민의당 천정배(광주 서을) 공동대표는 “광주와 호남의 낙후를 해결하고 정당한 이익을 지켜낼 호남 주도 정권교체야말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진짜 정권교체”라며 “그 길의 밀알이 돼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평등특별법’을 제정해 대통령 직속 부총리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역평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고 지역구에서는 중앙공원의 도시생태공원 조성, 풍암호수 수질 향상을 완수하겠다고 공약으로 제시했다.
4선 박주선(동남을) 최고위원도 “최고의 공약은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는 것,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할당제를 권고에서 의무사항으로 강화하겠다”며 “총선공약이었던 중국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면세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초선의원들의 각오도 남달랐다.
송기석(서갑)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겨 정의로운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또한 주민과의 약속인 정책공약 이행을 통해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매년 1회 이상 공약이행 현황을 공개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며 “국민의당이 비록 제3당이기는 하지만, ‘일하는 국회’를 주도하는 수권정당으로서 시대적 과제이자 호남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환(북구을) 의원은 “광주와 호남의 권익을 위해 철저하게 챙겨 나가겠다”며 “정책과 예산, 인사에서 고착화된 차별과 싸워나가는 한편 지역민들과 보다 많이 소통하고, 성과를 내는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의 김대중 세력을 규합하고 호남을 일치단결시키는 것을 기반으로 삼아 내년 정권을 교체하겠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제3기 민주정부를 이뤄내 호남인들의 소망을 풀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의원들도 지역 현안 해결과 정권교체 등을 다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목포)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제20대 국회를 선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민생현안 해결과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겠다”며 “의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해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황주홍(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고사 위기에 빠진 전남 농어업을 살리기 위해 농림축산해양수산위를 선택했다”면서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잘 사는 방안을 찾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여소야대나 3당 체제에서 무엇보다도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면서 “광주전남 유일한 더민주 의원으로서 호남정치 복원과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고속철 2단계 조기 착공과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등 지역현안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호남에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이정현(순천) 의원은 “새누리당 당대표에 출마해 당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3선 중진으로서 순천시의 염원인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광양만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