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동 유치 문체부 공모 선정 국비 4억원 확보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6년 05월 29일(일) 20:25

광주시와 전남도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시·도가 공동으로 응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양 시·도가 하계U대회 성공 개최,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사업 추진, 제2남도학숙 건립, 광주·전남 농부장터 개장 등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동반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과정에서 일궈낸 또 하나의 성과다.

29일 시·도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메르스 등의 여파로 의료관광시장이 침체해 새로운 성장 잠재력이 필요한데다 의료관광 유치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의료·뷰티·미용과 관광·휴양·웰니스 등 상호 비교 우위자원을 융합해 서로의 강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한 실질적인 상호 협력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광주·전남 의료관광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상품 공동 개발, 의료관광 안내 및 지원체계 구축, 해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의료관광산업의 동반 성장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