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달고 올림픽 金 목표 광주양궁 전통 이어가고 싶어” 양궁 2관왕 광주체중 안산

2016년 05월 29일(일) 20:38

“기보배 언니 같은 훌륭한 선수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29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여중부 양궁 40m와 30m경기에서 금메달을, 전날 50m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낸 안산(광주체육중 3)은 일찌감치 광주양궁의 차세대 희망으로 꼽히고 있다.

안산은 지난 4월 올 시즌 첫 대회로 열린 전국종별양궁선수권대회 여중부 40m와 30m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활을 잡은 안산은 탁월한 체격과 매사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꾸준한 기량 향상을 보여 왔다.

안산은 경기가 끝난 후 “기보배 등 광주 양궁을 빛낸 선배들의 뒤를 이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광주양궁의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애 광주체육중 양궁 감독은 “산이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사선에서 흔들림 없는 멘탈이 장점이다”며 “큰 경기에 강한 만큼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