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광주시내 바라보며 중국요리 진미에 빠지다 [스타브랜드] 35년 전통 중식당 ‘예원 신양파크호텔 6층…中 4대 정원 인테리어 눈길 35년 전통 호남대표 중국요리전문점 자리매김 정직 식재료·고급화로 돌잔치·상견례 장소 각광’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7월 04일(월) 19:17

신양파크호텔 6층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 예원(豫園·대표 박철진)은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를 자랑하며 최상의 식재료로 전통 중국식 요리를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예원(豫園·대표 박철진)은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치와 전통 중국식 요리를 선보이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도심속에 휴양시설인 신양파크호텔 6층에 위치한 예원은 30여년이 넘는 전통을 고수하면서 다양한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정원’이라는 뜻을 담은 예원은 정직한 식재료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상견례, 돌잔치, 칠순잔치 등 각종 모임 장소로 각광을 받으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중국 4대 정원 축소판= 광주시 동구 지산동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예원은 창가 등에는 통유리가 설치돼 있어 광주 시내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다 곳곳에 숨겨진 중국 4대 정원과 벽에 걸린 품격있는 그림까지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일품(一品) 중국요리 전문점다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예원의 역사는 35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중국의 4대 정원을 모티브로 인테리어가 짜여졌다. 예원은 중국의 쑤저우의 졸정원, 베이징의 원명원, 이화원, 청더의 피서산장까지 중국의 4대 명원들을 한데 모은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무등산 숲 속 자락에 위치해 전망이 좋고 직접 매장안에 소규모 연못도 있다보니 작은 중국 정원에 들어온 기분도 들게 한다.

특히 전망 좋은 창가 좌석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항상 만석일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기에다 4대 정원의 이름을 붙인 룸은 푸른 숲이 내려다보여 무등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밤에는 탁 트인 무등산의 아름다운 야경까지 더해져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식당 예원의 대표 메뉴는 매운 맛과 독특한 향미를 가진 호부추(왼쪽)를 비롯 3대를 이어온 수제 군만두&춘권(가운데), 소동파가 개발했다는 스토리를 가진 돼지고기 요리인 동파육(오른쪽) 까지 다양한 중국 정통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전통 중식요리 런치·디너코스 인기= 예원은 깔끔하고 담백한 정통 광동요리와 매콤한 사천요리 등 전통 중식이 주 메뉴다. 이밖에도 다양한 코스요리까지 갖추고 있어 먹는 즐거움과 골라 먹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점심에는 인원수와 가격에 따라 2만5천원에서 4만원까지 총 4가지 코스로 이뤄져있다. 매(梅) 코스가 유명한데 2인 이상 코스, 1인 2만8천원으로 오늘의 스프, 유산슬, 새우칠리, 깐풍기, 자장면·기스면·짬뽕·볶음밥 택1, 후식까지 제공된다.

또 저녁에는 4만4천원부터 시작해 8만8천원까지 다양한 코스 메뉴가 준비돼있다. 2인 이상으로 1인 4만4천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예원 3품 냉채, 게살 상어지느러미 스프, 전가복, 유림기, 쇠고기 피망, 자장면·기스면·짬뽕·볶음밥 택1, 후식으로 구성 된 복(福) 코스도 많이 찾는다.

여기에다 자장면과 짬뽕은 중국식으로 가장 기본이지만 최상의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예원의 대표 메뉴로는 2시간 전 사전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는 ‘동파육’과 새우 칠리소스, 전가복, 마파두부 등이 있다. 또 여름메뉴로 찬 음식을 먹지 않는 중국인들에게 인정받은 차가운 ‘등소평 메밀냉면’도 인기다.

모든 식재료는 신뢰를 바탕으로 신선한 재료로 국내산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35년 역사 자랑 품격있는 중식당= 예원은 호텔 중식당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부합하는 장소로 입소문이 나있다. 특히 역대 대통령들이 직접 찾을 만큼 이 지역 대표적인 중식 요리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며 12개의 홀테이블과 4개의 아늑한 별실, 60석의 연회실을 갖춘 예원은 평일을 비롯해 주말과 휴일에는 상견례나 돌잔치, 칠순잔치, 세미나 등 각종 모임을 갖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중국 정원을 연상케하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3대 화교 주방장이 직접 선사하는 전통을 잇는 다양한 중국식 메뉴로 찾아오는 고객들 모두 VIP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중국요리를 먹으면서 보양식을 먹는 것과 같은 건강함을 선물하고자 최상의 식재료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호남 대표 중국요리 전문점’= 예원은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중식당이다.

최근 예원은 호남대 한국형복합리조트인재양성사업단과 산학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 및 교류, 사업단 재학생 현장실습 및 직무교육에 관한 공동 노력 등을 통해 상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예원 주방에는 이 지역 대학생들이 현장실습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예원은 전문화 된 지역 인재양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며 고객의견을 반영하고자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명함 이벤트를 통해 식사권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과의 소통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예원은 ‘호남을 대표하는 중국요리 전문점’으로서 전국적으로 매장영역을 넓히는 프렌차이즈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철진 대표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최상의 식재료를 통해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호남을 대표하는 중국요리 전문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약문의 (062)226-3888, 3889.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