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민주 강원호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8월 24일(수) 20:23

광주 남구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민주 강원호 의원이 선출됐다.

24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235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원호 의원을 선출했다.

강 신임 의장과 더민주 조기주 의원 등 2명이 후보로 나섰으며 제적 의원 11명 중 강 후보가 6표, 조 의원이 5표를 얻었다. 부의장에는 단독으로 입후보한 국민의당 남광인 의원이 당선됐다.

강 의장은 당초 부의장에 입후보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같은 당 조 의원과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남구의회는 현재 더민주 5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된 상태다. 최근 더민주에서 제명된 무소속 비례의원 1명은 국민의당 측으로, 다른 무소속 의원 1명은 더민주 측으로 기울었다. 이로써 남구의회는 국민의당 측이 6 대 5로 수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의회는 자유 투표를 주장하는 더민주 측과 국회식 배분을 요구하는 국민의당 측간의 갈등으로 지난달 7일부터 열린 230회 임시회부터 234회 임시회까지 의장단 구성을 미루는 등 난항을 겪었다./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