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표 시의원 금품수수 부인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

2016년 08월 24일(수) 20:24

교사 채용사기와 관급공사 수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있는 조영표 광주시의원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이중민 판사는 사기와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의원에 대한 재판을 24일 진행했다. 조 의원의 변호인은 “채용 사기를 공모하거나 가담한 사실이 없다”며 “공사 또한 돈을 받고 알선한 적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교사채용에 가담한 공범 A씨는 조 의원과 같이 혐의를 부인했지만 또 다른 공범 B씨는 채용비리 관련 혐의를 법정에서 인정했다.

조 의원은 2009년 10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사립학교 교사 채용 과정에 관여해 수수료 명목으로 7명에게 6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이 있다./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