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전통시장서 장보세요” 지역 11개 경제단체 온누리상품권 촉진 릴레이 캠페인 중기청·여경협 등 오늘 월곡시장서 장보기 행사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9월 07일(수) 19:12

지역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난 6일 광양시청, 광주 광산구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유관기관 임직원 80여명과 함께 광양 중마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벌였다. 8일에는 광산구 월곡시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제작한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참가자들이 직접 사전에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은 지역 공공기관, 기업, 유관기관에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의 이용 확산과 최근 경기침체 및 폭염 등으로 방문고객이 급감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오는 10월 31일까지 개인할인(5%) 구매 한도를 기존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오는 14일까지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신용보증재단도 지난 6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이은 폭염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추석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정석주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광주전남 중소기업청장은 “정부는 골목상권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웃음과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지역민 모두가 편안하고 포근한 추석 명절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