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에도 택배 안심… 아파트 ‘무인택배함’ 눈길 BSM PLUS㈜, 광주·전남지역 ‘슈퍼박스’ 도입 앱 활용 세탁물 배달 등 지원 생활편익 서비스 제공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9월 29일(목) 19:33

BSM PLUS(주)는 다음달 1일부터 무인 택배함 무상설치사업인 ‘슈퍼박스(SUPER BOX)’ 서비스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 중소기업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단지 내 ‘무인택배함’ 무상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29일 BSM PLUS(주) 광주전남 제주지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무인 택배함 무상설치사업인 ‘슈퍼박스(SUPER BOX)’ 서비스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무인택배 함 설치는 지난해부터 500세대 이상 신규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설치운용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 단지는 의무사항이 아닐 뿐 아니라, 아파트측 부담으로 설치할 경우 수천만원의 비용이 필요해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홀로가정·홈쇼핑·온라인쇼핑 등이 증가하면서 택배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 경비원들은 택배업무 폭주로 입주민 서비스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다 택배기사 역시 입주민이 부재하는 경우가 많아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BSM PLUS(주)는 무인 택배함의 개선 필요성을 인지하고 슈퍼박스 시스템을 개발, 서울·경기지역에서 시범사업을 마쳤다.

무인택배 서비스는 택배사에서 발송된 모든 택배를 슈퍼박스로 집하되고 이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에게 택배정보를 발송, 슈퍼앱을 통해 슈퍼맨에게 배달을 요청해 고객에게 택배가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슈퍼박스 시스템은 아파트 경비원에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고 택배 종사원은 업무의 효율성을 배가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BSM PLUS(주)에서 시행하는 슈퍼박스 시스템 사업은 무인택배함 설치뿐 아니라 입주민 서비스를 위한 일명 슈퍼매니저를 상주하게 해 세탁물 배달, 구두수선, 애견 관리 등 서비스를 지원토록하고 있다.

일명 슈퍼매니저는 여건이 허락할 경우 입주민을 우선 고용해 고용창출 뿐 아니라 소득원 발굴, 인근상가 경기활성화 등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박스를 설치할 경우 입주민을 위한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무상 제공되며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서비스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슈퍼박스의 서비스는 BSMPLUS(주)에서 개발한 슈퍼앱을 통해 이뤄진다.

슈퍼앱은 서비스 신청기능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동대표 선거 등을 위한 투표, 여론조사, 공지사항, 게시판 등 아파트 편익에 관한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다.

BSM PLUS(주)는 아파트, 오피스건물,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대형쇼핑몰, 지하철, 버스 등에서 광고영상디지털 매체(DIGITAL SIGNAGE)를 설치해 입주민 및 방문자에게 날씨, 건강, 상식 등 다양한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한이헌 대표이사 회장은 “2008년 설립이후 짧은 시간에 디지털 사이니지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한데에는 척박한 중소기업현실에서 고객의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힘이됐다”며 “고객의 뜻을 항상 성찰하며 고객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