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주비엔날레 화제작 - 디오고 이반젤리스타 作 ‘이미지 사운드…’ CD 사진 인화…명상을 위한 표면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10월 19일(수) 19:54

리스본에서 활동하는 디오고 이반젤리스타는 CD 사진을 인화한 매혹적인 작품 ‘이미지 사운드와 기술에 대한 개인적인 노트’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바로 명상을 위한 표면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스케일이 확대된 이 사진은 인간이 접근할 수 없는 압축된 정보를 무지갯빛으로 반사하면서 인체와 대면시킨다. 디오고의 변화된 지각력을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들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점은 그의 시각적 내러티브의 숨은 컨텍스트 안에 나타나 있다. 그는 인터넷 아카이브의 끝없는 미로를 표류하는 정확한 눈을 통해 이러한 관심을 강력하게 배치해낸다.

디오고의 다른 많은 작업들은 인간의 인식의 한계를 탐구한다. 작품은 제1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