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연다 24일부터 5일간 기술창업주간…24개 기관 참여 연합기술지주 출범·기술 발표회·벤처 설명회 개최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2016년 10월 20일(목) 19:35

광주 일원에서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20일 광주시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5일간을 ‘제1회 기술창업주간’으로 정하고, ‘2016 기술·사업화·창업·투자 한마당’ 행사를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술창업주간은 공공(연구)기관, 대기업, 대학 등이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내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 창업자에게는 투자유치와 기술사업화 기회를 제공해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 특허청,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그동안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 24개 기관이 개별 추진해 온 행사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동 추진하게 된다.

오는 24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기술창업주간 선포식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첫날 기술사업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광주연합기술지주 출범식, 서민생활창업 지원사업중 차량기반창업팀을 위한 차량 인도식이 진행된다. 또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친환경자동차부품 및 의료소재부품 분야 우수기술 설명과 기술이전 상담을 위한 광주 창조기술 이전 로드쇼가 열린다.

이어 25일에는 삼성전자 특허기술 무상 나눔을 위한 설명회 및 전문가 상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전자부품연구원의 우수기술 발표, 전문가 상담을 위한 K-ICT 기술거래 로드쇼 등이 광주이노비즈센터에서 마련된다.

26일에는 ▲지역 우수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강화 및 정보교류를 위한 무등벤처포럼 ▲지역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상장 및 M&A활성화 설명회 ▲지역 유망 벤처기업 23개사와 벤처투자자 25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벤처투자설명회 ▲스타트업과 청년인재 간 매칭기회 제공 등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청년인재 매칭데이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과 콘텐츠 창작·제작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광주콘텐츠코리아랩 G-Talk가, 28일에는 동강대에서 선배 창업기업 CEO의 성공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행사가 각각 열린다.

이밖에 행사 기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터넷방송 ‘쫄투(쫄지말고 투자하라)’를 통해 수소 기반 창업기업인 제이카와 자이언트 드론의 IR 및 수소전기차 분야 토크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광주가 기술창업 도시로서의 상징적 의미와 함께 창업과 투자, 기술이전의 붐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며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