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행복주택 청약접수 시작 LH 지역본부 ‘광주효천2’ 902가구 대상 24일까지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6년 10월 20일(목) 19:35

광주·전남지역 처음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에 대한 청약접수가 20일 시작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효천2 행복주택 902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이날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목포용해2지구 행복주택 450가구는 오는 12월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청약접수가 시작된 이날 전남도 및 시, 군 공무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이 편리하고 학교, 직장이 가까운 곳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젊은 층에게 80%가 공급되는 만큼 입주 이후 주변 상권과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동감과 활기가 넘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주택 거주기간은 젊은 층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 등 취약계층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 보다 20-40% 가량 저렴하며, 분양전환되지 않는다.

대학생·사회초년생의 경우 입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냉장고, 책상, 가스쿡탑이 기본으로 설치되고, 북카페, 스터디룸, 무인택배함,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시설도 설치된다.

청약접수는 신청 첫째 날과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24시간 LH홈페이지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받는다. 다만,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분은 공인인증서를 지참하고 LH광주전남본부를 방문하면 주말과 휴일에도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2일이며,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다.

신청자격, 청약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모집공고문(LH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