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총장임용 예비후보자 3명 압축 정성창·허 민·정병석 교수 결선 진출 내달 1일 임용후보 2명 선정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6년 10월 20일(목) 20:23

전남대 제20대 총장임용 예비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20일 전남대 총장임용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캠퍼스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정책평가를 갖고 기호 1번 정성창(경영대 교수), 기호 3번 허민(자연과학대 교수), 기호 5번 정병석(법전원 교수) 교수(기호 순)를 다음 관문인 현장평가(10월 25일)에 진출할 총장임용후보의 예비후보자로 선정했다.

이날 정책평가는 교수·직원·조교·학생 18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정책평가단은 이날 오전 무작위추출법에 의해 선정됐으며, 각 후보 지원자들은 평가단 앞에서 각 20분 씩 자신이 준비한 정책을 발표했다.

선정관리위원회는 각 후보가 획득한 점수는 추후 진행될 현장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선정관리위원회는 정책평가에 앞서 지난 13일(2회)과 17일, 18일 광주캠퍼스와 학동캠퍼스, 여수캠퍼스를 순회하며 5명의 후보지원자를 대상으로 공개토론회를 4차례 개최했다.

현장평가는 오는 25일 오후 광주캠퍼스 민주마루와 용봉홀, 학동캠퍼스 명학회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정책평가단에 포함되지 않은 교수·직원 전원과 별도 선정된 조교·학생 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현장평가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는 광주캠퍼스 민주마루에서 3명의 예비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연다. 광주캠퍼스 용봉홀, 학동캠퍼스 명학회관,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는 스크린을 통해 토론회가 생중계된다.

현장평가가 끝나면, 이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1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어 최종 임용후보자 2명을 선정, 교육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대는 지난 9월 ‘정책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총장추천임용위원회에서 2명의 총장임용후보자를 선정한다’는 내용으로 ‘전남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