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흐르는 강진 공연예술축제 열린다 오늘부터 3일간 감성공연 ‘판’…국악·클래식 등 다채 강진=정영록 기자 |
| 2016년 10월 27일(목) 18:50 |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28일부터 3일 동안 강진읍 곳곳에서 제1회 춤추는 강진만 갈대축제와 연계한 전문 공연예술축제 ‘3일간의 감성 음악여행 판(PA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음악도시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과 공연예술가가 참여한다.
먼저 28일 마술과 마임의 극단 푸른해, 팝과 포크 공연에 제로텍스, 쟁이, 클라이막스가 참여하고, 브라스의 뉴올리언스, 재즈의 윤덕현 콰르텟, 어쿠스틱의 골덴가방, 클래식의 혜온앙상블까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순간들을 제공한다.
29일 오후 2시부터는 갈대숲부터 강진읍을 거쳐 오감통까지 라디오와 함께하는 감성 트래킹 음악축제 라디엔티어링(Radienteering)이 열린다.
같은날 3시에는 김윤식의 생가인 영랑생가에서 퓨전 창작 국악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낭만이 가득한 ‘숨(su:m)’공연이 펼쳐친다. 또 오후 6시부터 오감통 야외공연장에서는 최근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이자 광주가 고향인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29일부터 양일 간 강진만의 특산품을 활용한 할로윈 체험부터 코스튬 플레이, 강진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퍼레이드 등 화려한 할로윈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강진군은 지속가능한 음악도시 강진, 음악 문화도시 전남을 목표로 음악인에게는 창작의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음악·문화·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오감통 공연, 라디오강진, 찾아가는 나이롱극장 등은 강진을 대표하는 음악 프로그램이다”며 “이를 통해 감성여행 1번지 강진이 진정 ‘뮤직 힐링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227개 기초단체 중 군 단위로는 최초로 전문음악창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은 토요 기획공연과 관광객 대상 뮤직토크쇼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