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적 에너지 발산…정신 집중에 최고” 팀내 ‘에이스’ 양효승씨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6년 10월 31일(월) 20:17

양효승씨

“축구는 공격수 혼자 공을 드리블 해 골을 넣을 수 있지만 족구는 한 사람이 한번만 찰 수 있기에 팀원들 서로간의 호흡이 중요합니다”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양효승(33)씨는 직장인팀에서도 뛰고 있는 팀내 ‘에이스’다.

양씨는 “화려한 발기술을 통해 득점을 따내면 스트레스가 풀리며 짜릿한 쾌감을 느낀다”며 “족구는 순간적 에너지 발산으로 정신 집중에는 최고의 운동이다”고 말했다.

족구는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로 체력 소모가 크다.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시합에서 제대로 뛸 수가 없다.

실력이 비슷한 팀인 경우 랠리가 계속되면 한 세트당 40여분 이상도 걸린다고 한다.

양씨는 “공격수가 전체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팀원들 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없다”면서 “계속된 훈련을 통해 자신의 몸에 맞는 기술 연마와 팀원들 간 손발을 맞추는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클럽은 다른 팀에 비해 회원수도 많고 야간 훈련도 가능한 전용구장까지 갖춰져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팀 분위기를 이어 나간다면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