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원 폭행 20대 영장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6년 12월 05일(월) 20:11

자신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소방기본법 위반)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5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노상에서 병원으로 구급차에 실려 이동하던 중 구급대원 2명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두르고 의료시설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만취상태의 김씨는 이송 도중 구급차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으며 구급대원이 이를 제지하자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