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급공사 비리 여수 공무원 구속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

2016년 12월 07일(수) 20:29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노만석)는 7일 관급공사 수주를 대가로 브로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여수시 공무원 김모(57·5급)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 회계과 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브로커에게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1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오후 김씨가 재직 중인 여수 시내 모 동사무소와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김씨를 체포한 뒤 도주우려와 증거인멸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와 관련 주철현 여수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공무원 청렴교욱을 강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행 기자 lawlhh@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