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 대한 제언 김혜수 지역특집부 기자 |
| 2017년 01월 12일(목)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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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는 대부분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다양한 성과들을 거뒀고 올해 역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로 가득했다.
단체장들은 신년사에서 한결같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 소득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 하나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체류형 관광모델 구축이다. 그만큼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있어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체류형관광은 잠깐 머물다 가는 것이 아닌 숙박과 연계해 지역에 머물며 소비활동을 촉진시켜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구축해야 할 시스템이다. 따라서 지역의 관광산업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스쳐가는 관광을 지양하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은 바람직하다.
지자체는 냉정하게 지역의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관광코스 개발 등 단계별 추진 전략을 세워야한다. 특히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숙박 및 음식점의 매출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반드시 체류형 관광지로서 요건을 잘 갖추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지자체는 교통수단, 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에 적합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한다. 더불어 바가지요금, 불친절을 없애는 등 시민들의 인식개선도 필수다. 또 지갑을 열게 만들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체험형 아이템을 담은 유료 관광지도 필요하다.
단체장들은 지역에 대한 자체적인 점검 및 개선을 통해 관광객들이 단순하게 1-2시간을 즐기고 떠나는 것이 아닌 1박2일 이상을 머물 수 있을만한 곳을 만들어야 한다.
단체장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청사진을 그린 것과 같이 관광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려면, 하루빨리 체류형 관광모델 조성을 서둘러야 한다.
지자체들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매력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서 경제활성화 및 주민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