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광주 어린이·청소년의회 내일 개원 19세 미만 청소년 이익 대변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7년 01월 16일(월) 20:00

광주지역 19세 미만 청소년의 이익을 대변할 제1대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18일 개원한다.

광주시는 16일 “전국 광역시·도 최초로 직접 선거를 통해 지난해 선출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18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제1대 의원 22명의 초청으로 참석하는 윤장현 시장, 이은방 시의장, 장휘국 교육감이 당선배지와 함께 당선증을 수여하며 10대 시민을 대표하는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와 적극 협력을 약속할 예정이다.

개원식에 앞서 오전에는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도 구성한다.

앞으로 의회는 타 시·도의 형식적 의회 수준을 벗어나 상임위원회 활동, 정당활동을 통해 광주시의 어린이·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관련 예산 수립 과정과 참여예산제에도 참여하는 등 청소년 의견을 적극 대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난해 8월 준비위원 모집을 시작으로 10월 6개 정당 5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1월5일 사전투표 후 3주간 실시된 총선거에서 광주지역 청소년유권자 18만여명 중 9천425명(5.2%)이 투표했다. 의원으로 선출된 22명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성비는 남 4명, 여 18명으로 구성됐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