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4차 산업혁명 흐름 타야

오승지 경제부 기자

2017년 01월 22일(일) 19:10
새로운 산업혁명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체 ‘GE(General Electronic)’는 제품 데이터의 분석·관리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 회사인 ‘구글’과 ‘애플’은 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바야흐로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에 이르게 된 것.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4차혁명의 흐름에 따라 정부는 올해 895억원을 지원해 미래형 자동차, 무인비행장치 등 신산업 분야 산업전문인력 6천5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 기업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공장 구축과 운영·설계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역 기업에게 있어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광주·전남의 제조업 기업들은 ‘스마트공장’에 주목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이란 설비와 물류자동화를 기반으로 공장자동화, 공장에너지관리, 제품개발, 기업자원관리 등을 구현하는 미래형 공장을 뜻한다. 기업의 제품 기획부터 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생산성 및 에너지효율은 극대화되고, 제품의 불량률은 감소해 낮은 제조단가로 소비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른바 스마트한 경제생활이 가능케 되는 것이다.

새해를 맞아 업무 계획을 밝힌 지역 경제계에서도 ICT융합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중소제조업체의 10군데 중 7곳(67.4%)은 스마트 공장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지역 기업환경 개선과 혁신에 대한 목소리가 높음을 알 수 있다. 지역기업들은 늘 홍보와 판로 확대에 목말라 있으며 지역의 역점사업은 친환경 자동차와 미래형 먹거리산업 육성이다. 스마트공장의 도입 등 4차 산업혁명은 지역기업의 경영애로를 해결해줄 확실한 ‘돌파구’로 보인다.

최근 지역 곳곳의 산업단지도 본격적인 산업구조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또 지역기업과 지원을 담당하는 지자체·유관기관의 활발한 소통의 움직임도 보인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장기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순풍’으로 작용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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