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화합’ 클럽 분위기 최고…실력은 ‘덤’ ['열정·감동' 생활체육 현장을 가다]<11> 상무에이스배드민턴 클럽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
| 2017년 02월 13일(월)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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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운동량이 높은 유산소운동이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지난 11일 찾은 상무에이스배드민턴클럽(이하 상무에이스·회장 설경석)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지난 2004년부터 함께 만들고 가꿔온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명문 클럽이다.
상무에이스는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겁게 운동을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력·나이를 떠나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80여명의 회원들은 매주 월-토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30분까지 상무중 체육관에서 훈련을 한다. 남녀 회원들의 참여율도 높고 훈련에 대한 열의도 뜨겁다.
상무에이스는 그동안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서구연합회장기 종합우승, 서구청장기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5, 2016년 서구배드민턴 협회 클럽별 기여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설경석 회장은 “우리 클럽의 자랑은 다른 클럽에 비해 부부 등 가족회원이 많고 여성 회원도 30%에 달하다 보니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할 수 있다”면서 “누구나 마음 편하게 훈련을 하다보니 열의도 뜨거워 개개인의 실력도 향상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조성에는 여성부 대회 신설 등 여성 회원들에 대한 배려가 한몫했다
상무에이스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회원들 모두가 참가하는 월례대회를 마련 ‘인화 단결’에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배드민턴은 사계절 날씨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뛰어난 다이어트 효과를 가진 배드민턴은 어깨, 팔, 등, 복부, 허리, 허벅지, 종아리, 발목까지 두루 단련시켜주는 최고의 전신운동으로 주로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라 적은 인원으로도 짧은 시간에 최고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할 경우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훈련 전·후 스트레칭은 기본이다.
배드민턴은 개인의 운동 수준 능력에 따라 4단계로 등급을 나눈다. 각종 대회에 출전, 개인 우승을 차지할 경우 한 단계씩 승급을 한다.
초심자의 경우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개인 레슨을 받고 자세 등 기본기를 갖춰야 어느 정도 경기를 할 수 있다.
고문을 맡고 있는 정문장 회원은 “클럽생활은 작은 사회의 축소판으로 회원 상호간 예의와 배려가 기본”이라면서 “우리 클럽의 자랑은 실력과 나이를 떠나 솔선수범하고 회원들 스스로가 개인보다 전체를 생각하는 공동체 정신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급부터 D급까지 각자 회원들의 기량은 다르지만 ‘함께 발전 하자’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해주고 지도해주다 회원들의 실력도 몰라보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상무에이스가 최고의 실력을 갖출 수 있는 배경에는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워주는 트레이닝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는 팀워크가 원동력인 셈이다.
배드민턴은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고 나이가 들어서도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이 가능하며 개인운동이 아닌 단체운동이기 때문에 함께 어울려 땀을 흘리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생활에 활력도 얻을 수 있어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에 최고다.
특히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하는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아버지와 아들이, 남편과 아내가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다보면 가족 간의 정도 돈독해진다.
박지현 회원은 “부부가 함께 취미를 공유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대화도 많아지고 집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다”며 “건강을 위해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젠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설 회장은 마지막으로 “상무에이스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력도, 분위기도 최고인 명문클럽의 명성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