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150가구 공급 LH 광주전남본부, 올해말 인허가 완료 2020년 입주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7년 03월 05일(일) 20:04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영암지역에 공공임대주택 150가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지난 3일 영암군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영암에서는 처음으로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국민임대 70가구, 영구임대 30가구, 행복주택 30가구 등 총 15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며 이달중 용역착수, 올해말 인허가 승인을 마무리하고 2020년 입주 예정이다.

또 LH는 영암지역 젊은층의 주거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불국가산업단지 인근(삼호읍)에 행복주택 250호 공급을 위한 사업승인을 지난해말 완료해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지자체 공모를 통해 전국 18개 지자체, 20개 사업대상지(2천110호)를 선정했고, 광주·전남권에서는 광주 서구 및 광산구, 강진군, 장성군, 영암군 총 5개 지구(560호)가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 LH, 국가간 협업을 통해 지역특색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아파트(국민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를 공급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골목길 정비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계획을 통한 근린재생을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이정기 LH 광주전남본부장은 “그동안 소외된 지방 중소도시의 무주택 서민에게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며 “소외된 지방없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지역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