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병원, 정신건강 상담 접근성 향상 ㈜구슬과 온라인 플랫폼 MOU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7년 03월 15일(수) 19:35

국립나주병원이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을 시범 도입, 정신질환 예방 활동에 박차가를 가하고 있다.

나주병원은 15일 “㈜구슬과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혔다.

㈜구슬은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 상담 시스템인 ‘힘(HYM : Heal Your Mind)’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힘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

나주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된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은 정신의료기관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많은 현실에서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상담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병원은 올 한해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사용방법 등을 개선해 점차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윤보현 나주병원장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mind 클리닉’ 등 오프라인 상담실에 스마트폰 기반의 온라인 상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질환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