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중앙로 상가 ‘공동마케팅 공모’ 선정 중기청 1천만원 사업비 확보 경제활성화 청신호 강진=정영록 기자

2017년 03월 21일(화) 19:54

강진군 중앙로상가들이 한데 뭉쳐 중소기업청의 공동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강진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이 추진한 공모사업은 등록된 상점가의 신청에 의해 상인들의 의지와 사업콘텐츠 등을 전문평가단이 심사해 최종 선정, 총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심사위원은 공동마케팅 전략, 1점포 1화분 가꾸기, 길거리음식의 대표인 김밥체험행사인 ‘나가 제일 잘 말아’ 등 실현가능하고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실속있는 사업계획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조정연 강진군 중앙로상가번영회장은 “상인들의 잠재된 경영능력을 끌어내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한 상점가 활성화 전문강사들로 구성된 상인대학도 선정됐기 때문에 모두 빠짐없이 수료해 실력있는 상인들이 많은 상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읍시장 중심에서 중앙로상가까지 확대해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공모해 2017년 강진 방문의 해 성공과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을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진읍시장은 도비지원사업인 문화관광융합형시장육성사업을 추진할 때 중앙로상가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중앙로상가 길거리축제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골목골목 분주하게 강진경제가 돌아가도록 100여개의 중앙로상가가 하나의 점포처럼 뭉쳐 강진사랑상품권이 편리하게 유통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