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축제장 관광객 ‘북적’ 오는 26일까지…홍보관도 운영 구례=이성구 기자

2017년 03월 21일(화) 19:55

구례 산수유꽃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산수유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구례군 제공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제18회 구례산수유꽃축제에 많은 상춘객들이 몰리고 있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을 노랗게 물들이는 산수유꽃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주말에는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이 대거 방문해 인근지역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제18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9일 간 산동면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편, 구례군은 산수유꽃축제장에서 산수유 풀뿌리기업육성사업단 홍보관을 운영한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야생화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홍보관은 산수유 전통산업 및 풀뿌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4년 7월부터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연구해 온 성과물을 전시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협동연구기관인 전남도립대학 식품생명과학과에서 개발하고 산동농협에 기술을 이전한 신제품 색(色)다른 산수유(有)의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산수유 효능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게시해 방문객에게 산수유의 효능을 설명해 주는 등 산수유의 기능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최근 구례야생화연구소와 구례산수유영농조합법인은 산수유를 기능성 식품원료로 등록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이 시행하는 2017년 식품기능성평가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체 적용 전 시험부터 인체적용 시험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