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 기계화 사업 추진 기계정식 단지 700㏊ 목표 무안=전양태 기자

2017년 03월 22일(수) 19:27

무안군은 무안양파의 명품화를 위해 양파 기계화 사업추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파 기계정식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증진과 사업 참여 농업인들의 정보교환 및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지난 21일 무안읍사무소(무안, 청계 농업인 대상)를 시작으로 22일 현경면사무소(현경, 망운, 운남), 23일 일로읍사무소(일로, 삼향, 몽탄), 24일은 해제면사무소(해제)에서 개최된다.

양파 기계화 사업은 농촌 노동력 감소와 농번기철 천정부지로 치솟는 인건비 상승의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것으로, 무안군은 매년 기계화 면적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양파 기계정식 단지조성 사업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700㏊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에 무안군은 올해 해당 사업비로 24억여원을 투입, 기계정식에 필요한 농자재(육묘상자, 종자코팅, 멀칭비닐, 상토) 및 기계(정식기, 전엽기, 파종기)를 지원한다.

사업신청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수시 가능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파 기계정식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육묘”라며 “그동안의 현장경험과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기계정식 농가들의 재배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육묘기 잦은 비로 인한 습해 피해 등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현장 대처기술은 아직도 보완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