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가로수·수목 친환경 방제 6개구역 총 2천276주 대상 무안=전양태 기자

2017년 03월 27일(월) 19:49

무안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가꾸기 위해 가로수 및 생활권 수목에 대한 산림병해충 친환경 방제를 실시한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와 생태계 파괴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 온도가 상승해 병해충 발생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시행됐다.

무안군은 가로수 등 생활권 주변의 수목과 도시 숲 등에 친환경약재를 사용한 조기방제를 실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안군은 1천9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로수 및 도시 숲 6개 구역에 식재돼 있는 총 2천767주의 가시나무와 소나무에 대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사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 산림환경과 내에 상황실을 설치해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산림병해충 발생 민원접수와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국도 1호선 무안 우회도로 구간의 가시나무와 국도 24호선 곰솔 가로수에 대한 깍지벌레 방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병해충의 발생시기 및 가해수종에 따른 작업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며 “예방차원의 사전 방제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주민의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무안=전양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