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K-POP 콘서트’ 군단위 첫 유치 한국관광공사 공모 선정, 국비 1억5천만원 확보 강진=정영록 기자 |
| 2017년 03월 28일(화) 19:51 |
대한민국 감성여행 1번지 강진군이 올 가을 강진만에서 K-POP 콘서트를 연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K-POP 콘서트’ 유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K-POP 콘서트는 한국관광공사가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 지방자치단체를 선정, 예산을 지원한다. 이는 외래 관광객을 공동 유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앞서 강진군은 1차 서류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전문가들의 심의를 통해 K-POP 콘서트 유치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강진군의 강진청자축제 개최 경험,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유치한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잠재력, 사시사철 노래와 음악이 넘치는 오감통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국관광공사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1억5천만원 2곳, 1억원 4곳, 5천만원 2곳이 선정됐다. 강진군은 이 중에서 가장 많은 1억5천만원 지원 대상지에 선정됐다.
강진 K-POP 콘서트는 오는 10월21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진군은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해외 홍보 및 관광상품화 등 관광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콘서트 개최 관련 협의를 통해 콘서트 일정을 홍보하고, 콘서트 추진을 위한 개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강진군은 오는 10월 강진읍을 중심으로 열리는 전남도 주관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강진군 주관의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와 연계해 개최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강진군이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많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국제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준비 단계부터 최고의 콘서트 준비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강진만 생태공원이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