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주의의 역사 =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위르겐 코카 교수가 쓴 자본주의 입문서이자 비판적 안내서. 근대 초기 시작된 자본주의의 형성과 발전부터 19-20세기 자본주의의 세계적 확산에 이르기까지 상업자본주의·산업자본주의·금융자본주의의 역사를 짚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노동과 생활의 변화를 설명한다. 코카 교수는 자본주의의 변화 역사를 돌아보며 자본주의의 변동 가능성에 주목한다. /북캠퍼스·1만3천800원.
▲ 드러내지 않기 = 현대 사회는 ‘드러냄’을 부추긴다. 사람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사생활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동시에 감시카메라가 일상화된 사회에서는 숨을 곳도 없다.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자위는 ‘드러내지 않기_혹은 사라짐의 기술’에서 이러한 현대 사회에 대한 저항으로 ‘드러내지 않기’라는 기술을 제안한다.
‘드러내지 않기’는 겸손, 신중 같은 개인적 성격의 특질도 아니고 도덕적인 미덕에서의 좋은 행실도 아니다. /위고·1만2천원.
▲ 팩트체킹 = 정재철 지음. 일간지 기자인 저자가 팩트체킹의 기본개념부터 전세계 팩트체킹 저널리즘까지 팩트체킹의 세계를 소개한다.
팩트체킹은 기존 언론이 해오던 ‘사실확인’과는 다른 개념으로, 대통령부터 모든 선출직 공직자 등 각 분야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의미 있는 발언을 심층 분석해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다.
특히 주요 정치인의 발언과 주장은 집중적인 검증 대상이다. 선거 때는 물론 선거 이후에도 그들의 공약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검증하는 것 역시 팩트체킹이다./책담·1만4천원.
책담·1만4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