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불청객 ‘졸음운전’ 사고 주의보 이재복·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

2017년 04월 03일(월) 20:02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졸음운전 사고가 빈발하는 계절이다.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모두 3천여 건으로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매년 6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치사율보다 두배 이상 높다. 졸음운전은 무의식적인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아 2-4초만에 100m를 운행, 주행 속도 그대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치사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졸음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0.170%의 음주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같아 위험상황에 대처가 늦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뜻한 봄 날씨에 우리 몸이 적응하기 위해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하다 보니 봄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 졸리거나 하품이 나면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쐬고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잠시 눈을 붙이는 것이 좋다.

졸음을 애써 참는 그 잠깐 사이에 교통사고로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재복·고흥경찰서 동강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