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4차산업 전략 ‘농업’ 육성 총력 인재양성·특화작물개발 등 조선대와 업무협약 관광·문화 콘텐츠 협력…스마트팜 선진지 기대 강진=정영록 기자

2017년 04월 11일(화) 19:47

왼쪽부터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강동완 조선대총장, 강진원 강진군수가 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조선대와 손잡고 ‘4차산업 전략’으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학교와 관·학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류찬수 조선대 부총장, 김수관 치과병원장, 이계만 대외협력처장, 전의천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강진군과 조선대는 4차산업 구축을 위한 인재 양성·교류 및 지역 특화작물 연구개발 지원, 문화관광 자문·홍보 및 다문화 이민정책, 의료 관광 협력 지원, 교육·체험·행사 참여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농업이 주요 산업인 강진군이 4차 산업 인재 양성의 선두에 있는 조선대와 업무협약을 맺음에 따라 침체된 농업을 미래산업으로 변모시킬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큰 조명을 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팜(Smart-farm)을 도입, 시범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관·학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조선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조선대는 ‘2017년 SW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약 70억원의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서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강진군의 농업산업 발전과 문화관광 융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이미 스마트팜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조선대의 인재 양성·교류와 지역 특화작물 연구개발 등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미래산업인 스마트팜 선진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완 조선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진의 역사·문화 자원과 조선대학교의 인적자원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관광-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팸&문화 투어 활성화를 통해 국제적인 모델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