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전라병영성 축제장 주변 환경정화 메리골드 등 1만5천본 식재 강진=정영록 기자

2017년 04월 13일(목) 19:31

강진 병영면 주민들이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제20회 전라 병영성축제를 맞아 꽃을 식재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 병영면 주민들과 기관단체들이 최근 제20회 강진 전라병영성 축제를 맞아 축제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축제장에는 강진 전라 병영성 축제 추진위원회와 병영면이장단, 한들농협,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병영상업고등학교 학생 및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9월부터 키운 메리골드 3만본을 축제장 내 도보 길의 경계를 따라 식재했다.

병영성 내 곳곳의 자칫 공허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꽃을 심어 축제장을 화사하게 정비했다. 라넌큘러스와 메리골드, 크리산세엄 등 1만5천본의 다양한 꽃으로는 ‘600주년 전라병영성 꽃밭’을 조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포토존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병주 전라병영성 축제추진위원장은 “2017 강진 방문의 해 덕분에 주민들 사이에 솔선수범하는 분위기가 번져 축제장 정비를 위해 별도의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각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너무나 놀랐다”며 “단체와 세대를 불문하고 동참해주신 덕분에 이번 축제도 대박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