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 속에 담긴 삶을 바꾸는 힘 ‘내 운명을 바꾼 한 글자’ 이강석 지음 멘토프레스 1만6천원 flower 등 영어단어 63개 지혜·사랑 등 가치 풀어내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04월 23일(일) 18:28

단 한 글자로 한 사람의 삶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고 제안하는 책이 나왔다.

바로 이강석씨가 예리한 관찰력으로 포착한 영어단어들을 모은 ‘내 운명을 바꾼 한 글자’다.

이 책은 ‘flower’, ‘door’, ‘small’, ‘want’, ‘stop’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63개의 영어단어 속에서 각기 또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를 찾아내 진리와 지혜, 자비와 사랑 등의 가치를 풀어낸다.

예를 들어 ‘flower’(꽃)에 ‘낮은’을 뜻하는 ‘low’가 들어 있다는 것을 연결해 ‘나를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는 의미를 만들어낸다. 일상에서 나를 낮춰 항상 겸손하라는 뜻을 전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door’(문)에 ‘do’(실행하다)가 들어 있음을 간파하고 ‘실행을 해야 문이 열린다’라는 말을 이끌어 낸다.

책은 3부로 나눠 기술된다. 1부 ‘일상을 바꿔라’, 2부 ‘생각을 바꿔라’, 3부 ‘운명을 바꿔라’ 등이다.

책을 열어보면 ‘이 책 사용법’도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저자는 “책을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마음에 드는 한 글자를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며 “각각의 한 글자를 삶에서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자는 “삶에서 당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글자를 골라 계속 삶에서 실천해보라”며 “조금씩 삶에서 변화가 오기 시작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저자 이강석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전자 기획실에서 국제변호사와 지적재산권분쟁 조정업무를 담당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에서 14년 동안 교양영어를 강의했다.

자신만의 영어비법으로 ‘특정 키워드를 포함한 영어문장을 학습하는 장치 및 방법’이란 영어학습법 정식 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고 영어단어를 게임과 연계시켜 상상력으로 단어를 공부하는 방법으로 두 번째 특허를 획득했다.

주요 저서로는 ‘특허 받은 영어 학습법’, ‘특허 받은 생활영어’, 번역서로 ‘지구의 외침’ 등이 있다.

현재는 이강석어학원을 운영 중이며 ‘영자신문 영어공부’ 카페를 운영 중이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