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 17·24일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전시연계 강좌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05월 16일(화) 19:07

광주시립사진전시관은 시민참여전시 ‘광주 오월은 따뜻했네’의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사진작가 박일구씨를 초청해 사진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오는 17·24일 오후 3-5시(총 2회) 진행되며, 박 작가는 현대사진사에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중요한 사진을 중심으로 ‘명작으로 만나는 사진이야기’를 강의한다.

20세기의 위대한 인물들을 빛으로 기록한 인물사진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유섭 카쉬(Yousuf Karsh, 캐나다)와 내면세계를 다양하게 탐구하는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 미국)을 소개한다.

또한 자신의 패션 사진과 광고 사진의 많은 경험을 통해 오늘날 대량 소비사회가 요구하는 대중적인 미는 인공의 미에 있다고 주장하는 어빙 펜(Irving penn, 미국)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미국의 여류 사진가인 신디 셔먼(Cindy Sherman,미국)의 독특한 개성과 일화를 들려주며, 신디 셔먼의 예술 세계를 강의한다. 1990년대의 감성과 시대정신을 누구보다 날카롭게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안드레아스 구르스키(Andreas Gursky, 독일)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한편, 박일구 작가는 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0회 및 20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광주시립미술관, 서울국세청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조선대에 출강 중이며 사진공방 ‘끼’를 운영하고 있다.(문의 062-613-7150)/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