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몽골 자매결연도시 의료봉사활동 담양=김현구 기자

2017년 06월 08일(목) 19:03

담양군이 자매결인도시인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과 우호 협약을 맺은 몽골 어문고비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의 의료 지원 요청에 따라 9일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봉사단원들은 최근 군청 접견실에서 의료봉사의 결의를 다지는 ‘몽골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김순복 담양보건소장이 이끄는 의료봉사단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 10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 지역민들에게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충제, 비타민제, 칫솔 등 일반의약품과 위생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작은 힘이나마 국외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봉사활동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