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광복 ㈔아시아민족음악교류協 이사장

“한국 넘어 亞전통 품은 샤먼축제 승화”
호남 출신 예인 10인 한자리에
무형문화재 김영재·김청만 등
오늘 ‘제2회 명인명창명무전’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06월 11일(일) 18:55
김광복 이사장
“광주·전남은 예로부터 명인, 명창, 명무를 무수히 배출한 국악의 고장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호남 출신 국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광복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이사장은 12일 열리는 명인명창명무전 ‘하늘의 소리’ 공연에 앞서 이 같이 말했다.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는 12일 오후 7시30분 광주 남구 구동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제2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명인명창명무전 ‘하늘의 소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김광복 이사장(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이 총연출을 맡아 대한민국 최고의 국악인들을 초청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공연은 국악기 연주와 판소리, 전통춤 등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외길인생을 살아온 분들을 초청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역 무형문화재와 다양한 국악 경연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분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됩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명인들을 모시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날 공연에는 김광복(피리·태평소) 이사장을 비롯, 10인의 예인들이 무대를 빛낸다.

지난해 열린 명인명창명무전 공연 모습.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제공
출연진은 김청만(명고·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 김영재(거문고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인간문화재), 지성자(가야금명인·전북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인간문화재), 조흥동(명무·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인간문화재) 등이다.

이외에도 김정림(해금명인), 박춘맹(판소리명창), 서영호(아쟁명인), 원장현(대금명인), 유지숙(서도소리명창), 이광수(비나리명창·사물놀이 창시자)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무대에서 민요연곡 ‘피리와 해금의 어울림’, 한국무용 ‘진쇠춤’,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거문고병창 ‘팔도유람가’, 서도소리 ‘수심가’ 등 7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2회를 맞은 이 공연은 명인·명창·명무가 한데 어울려 펼치는 난장입니다. 우리 전통 문화예술의 뿌리라고 볼 수도 있죠. 앞으로 이 공연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전통을 품은 샤먼 축제를 기획할 생각입니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학생 1만원).(공연 문의 062-385-0815)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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