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맞춤서비스 ‘군민 행복시대’ 실현 연령·가구별 특화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운영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등 9개사업 6억7천여만원 지원 담양=김현구 기자

2017년 06월 19일(월) 18:45

담양군이 군민 행복시대 일환으로 어른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연령·가구별 등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춘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을 운영해 군민의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이란 지역의 고유성과 실정을 반영해 복지서비스를 발굴 및 제공하는 사업으로, 담양군은 9개 사업에 대해 총 6억7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19일 담양군에 따르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사업은 신규 사업인 ▲인터넷 과몰입 아동·청소년 치유서비스 ▲국제 결혼이주여성 활용 영어 학습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몸짱 마음짱 노후건강 프로젝트 ▲노인맞춤형 운동처방 ▲판소리 건강 100세 추임새 ▲고령자를 위한 라이프 코칭 및 재무 설계 서비스 ▲서비스 소외가정 통합사례 관리 ▲아동청소년 정서발달 지원서비스 등이다.

담양군은 대부분 주민들의 정서 및 실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발굴 선정해 군민의 행복시대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연중 수시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민복지실(061-380-3304)로 문의하면 된다.

담양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여러 서비스를 앞으로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사회서비스 시장 형성과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빨간 자전거’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빨간 자건거는 미술심리, 품성계발, 정서조절, 적응유연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청소년 문제 예방과 아울러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역아동센터 10개 기관과 연계해 45회에 걸쳐 운영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집단상담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역아동센터와 종합적인 안전망(CYS-Net)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복지재단은 지역의 특색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추진하고자 실시한 ‘2017 지역복지 공모사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