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사망사고 확 줄이기 100일 계획 손승일·광주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
2017년 6월 초 기준으로 광주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 27명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늘었다. 차량과 보행자 사고로 33명, 차량과 차량 사고로 20명, 차량 단독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같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 광주 경찰에서는 지난 5월 29일부터 9월 5일 까지(100일간) ‘교통 사망사고 확 줄이기 100일 계획’을 수립하여 사망사고 잦은 지역의 가시적 교통근무를 통한 예방활동과 심야 시간대 합동 단속을 통한 사고요인행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광주 시내 모든 간선도로의 규정 속도를 시속 6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집중 조명 시설 설치 사업과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확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수립되어 수많은 경력과 인원이 투입되고, 단속과 홍보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운전자, 보행자 등 시민 모두가 협력하여 건전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선진 교통 문화를 이루어 나아가야만 근본적인 교통사고 예방의 길이 될 것이다. 시민과 경찰이 합심하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 사망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광주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손승일·광주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손승일·광주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