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창평 유휴지 개간 감자 수확 ‘구슬땀’ 담양=김현구 기자

2017년 07월 02일(일) 18:33

담양 창평면 주민자치위원과 면사무소 직원,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담양군 제공

담양 창평면은 최근 주민자치위원과 면사무소 직원, 노인일자리 어르신 등 약 40명이 참여해 올 봄 유휴지를 개간해 심은 감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2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10㎏박스 약 150개 분량으로, 지난 세 달간 가뭄 속에서 어르신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겼다.

창평면은 일부 수확물은 경로당과 관내 요양원 등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원휴 창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하지감자는 맛도 좋지만 차가운 성질이 있어 여름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된다. 주민의 정성어린 참여로 거둔 감자를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