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레이저 썸머스쿨 개최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7년 07월 03일(월) 18:59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APRI)는 3일 “이날부터 1주일간 전 세계 레이저와 광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젊은 연구원을 초청, 레이저와 레이저 응용에 관한 썸머스쿨(SSOLLA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등광기술연구소는 2010년부터 7년간 아시아 지역 개도국의 대학원생 및 젊은 연구원을 대상으로 썸머스쿨을 개최, 지금까지 총 1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등 광기술 교육의 메카로 성장했다.

올해 제8회 썸머스쿨에는 11개국 20명의 연구원을 초청,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에 국한하지 않고, 레이저 분야 선진국인 독일과 체코의 연구원도 함께 참여한다.

썸머스쿨 프로그램은 GIST 교수와 APRI 연구원 14명이 참여해 레이저 안전, 광의료, 분광, 광전자, 레이저미세가공 등 레이저 기초에서 응용까지 다양한 주제로 알차게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APRI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간섭계, 고체레이저 등 5개 분야의 실험도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광기술 전문연구소인 APRI는 2001년 설립 이래 지난 16년 동안 세계 최초로 20펨토초 4.2페타와트의 초강력레이저를 개발한데 이어 네이처 자매지 등 권위 있는 학술지에 다수의 우수논문을 발표했다.

APRI 이병하 소장은 “향후 SSOLLA 참가국을 미국·일본 등 선진국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레이저 연구 선진국인 독일과 스위스 등 유럽의 대학 연구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APRI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