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찾아가는 영농 사랑방’ 호응 오는 18일까지 순회 기술교육 농작물 재배 관리법 중점 지도 장성=김문태 기자

2017년 07월 10일(월) 19:41

장성군이 운영중인 여름철 현자영농 기술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장성군이 여름철 현장영농 기술교육을 집중 추진한다.

10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농업인 3천여명을 대상으로 집합교육과 마을 순회 교육을 병행한 ‘2017 여름철 현장영농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여름철 농한기 철을 맞춰 진행되는 영농교육은 11개 읍면이 문화예술회관과 면사무소에서 한 차례씩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49개 주요 마을에서 현장 순회 교육이 동시에 추진된다.

장성군은 최근까지 이어졌던 가뭄으로 작물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물 재배 관리법을 중점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벼와 고추 등 여름철 작물 생육관리법과 밭농사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농기계를 함께 소개한다. 장성군은 지역별 주요 작목과 관련한 기술을 중심으로 다뤄 농업인 궁금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49개 마을 모정과 회관 등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영농 사랑방’은 그동안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소농과 고령농, 거동이 불편한 농업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이들에게 영농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전문지도사와 상담소장으로 구성된 교관을 편성해 교육 교재부터 내용 구성, 교육 방법까지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장성군 관계자는 “영농교육에는 고령의 농업인들도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이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교재 구성을 기존의 서술형에서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이미지 구성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