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우리역사 바로알기 캠프 운영 군산서 근대 역사현장 탐사 영광=김동규 기자

2017년 07월 11일(화) 19:43

영광군은 지난 8일 전북 군산 일대에서 관내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근대 역사 문화 캠프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영광군이 주관한 이번 역사 문화캠프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 시설을 돌아보면서 역사해설사의 설명을 곁들여 개화기 근대시설물이 들어오는 과정과 우리 역사에 미친 영향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근대역사박물관과 동학사, 일본식가옥 등 군산의 근대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해 근대역사에 대한 이해와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일본의 자본에 의해 추진돼 우리 민족 수탈기관의 역할을 했던 근대 시설을 돌아보면서,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역사캠프가 참가 학생들의 역사를 보는 시야를 많이 넓혀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