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도전 한국인 자치단체 대상’ 수상 “영화 ‘곡성’·장미축제로 지역 브랜드 극대화” 곡성=안용식 기자

2017년 07월 11일(화) 20:15

유근기 곡성군수(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8일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에서 ‘도전 한국인 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습니다.”

유근기 곡성군수가 ‘도전 한국인 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해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5회 도전 한국인 시상식 및 대한민국 최고기록인증식’에서 유 군수가 지방자치단체 부문 도전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에서 주최한 도전 한국인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문화·예술·스포츠·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7전8기의 도전정신을 기념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7월8일 ‘도전의 날’에 열린다. 이에 이날 각 분야에서 용기 있는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를 한 한국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해 영화 ‘곡성(哭聲)’ 개봉에 따른 지역 이미지 실추 우려를 ‘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이야기’라는 역발상의 기고문을 통해 전국 및 전 세계에 지역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 등 불굴의 도전 정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과 타 축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곡성을 방문하는 등 지역 이미지 상승을 통해 전남지역 대표 축제에 선정되는 공로가 높게 평가돼 금번 ‘도전 한국인 상 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근기 군수는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왔다”면서 “‘도전 한국인상 자치단체 대상’ 수상의 영예를 곡성군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그동안 도전한국인본부에서 선정된 수상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박찬호 전 야구선수, 가수 싸이, 장미란 전 역도선수, 배우 최불암·최수종, 및 체육인 황영조·허영호·홍수환 등이 수상했다./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