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 뜨거운 육수 끼얹어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7년 07월 12일(수) 20:20

○…주점에서 고향친구와 이성 문제로 주먹 다툼을 벌인 것도 모자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뜨거운 육수를 끼얹은 20대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서행.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고모(25)씨는 이날 오전 2시2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주점에서 친구와 다투는 것을 말리는 경찰관 김모(50)경사와 친구 강모(25)씨에게 뜨거운 멸치 육수를 들이부은 혐의.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출동한 경찰관이 강씨를 붙잡고 있는 틈을 타 주방에 들어가 종업원이 끓이고 있던 육수를 들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며 “자칫 큰 화상을 입을 뻔 했다”고 혀를 끌끌./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