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 피아니스트 이인현 귀국 독주회 27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7년 07월 20일(목) 18:47

음악적인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 이인현(사진)이 고향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이인현 귀국 독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이든예술기획이 주최하고 광주예고와 이화여대 음대 동창회,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보스턴 음악대학 동문회가 후원한다.

이씨는 이날 무대에서 드뷔시의 ‘판화’를 비롯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1번 A 플랫장조 작품 110번’, 리스트의 ‘순례의 해 중 1년 스위스’와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D.935) 중 3번’을 연주한다.

광주 출신 피아니스트인 이씨는 11살 때 니콜라이 디아디오우라의 지휘로 광주시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가지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광주예술고,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 유명 음악가 배출의 요람인 보스톤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 보스톤 대학교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폭넓은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현재 GOODTV 문화예술전문위원으로 GOODTV예술단을 이끌고 있다.

공연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씨는 다음달 11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같은 레퍼토리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문의 02-6412-3053)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